2009년 10월 8일 목요일

paraMSX v0.50b

paraMSX v0.50 beta 버전입니다.

필요하신분 받으세요~~

 

MSXturboR 호환의 8BIT Audio DAC이 추가되었습니다.

(MMC/SD Drive의 Movie/Music Disk 테스트 용입니다.)

 

에뮬레이션 윈도 크기 설정이 수정되었습니다.


Download: paraMSX050b.zip


2009년 10월 1일 목요일

뜨개질 확장슬롯 #2 삽질의 연속

지난번 만든 확장슬롯에서,

 

DATA 라인과 몇몇 컨트롤 라인에 문제가 있어, A1WSX에서 제대로 동작이 안되었었지요.

게다가 지난번 Sander씨와 파라동 모임에서도,

Sander씨가 갖고온 필립스 MSX2에서도 불안한 동작을 하다가 결국 SD카드도 깨먹었고요. ㅡ.ㅡㅋ

(근데 곰돌아빠님 OCM에서는 잘 동작하더군요. 헙헙..ㅎ)

 

그 후로 며칠 고민하다가 확장슬롯을 새로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50핀 슬롯 커넥터는 기존에 납땜된걸 뽑아서 재사용하고 나머지는 새 부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만든지 좀 됬는데, 이제 글을 써보네요.

 

보드는 기존꺼랑 똑같은 사이즈고,

문제되던 DATA 라인과 BUSDIR등 잡다 신호는 버퍼링 안하는 걸로 했습니다.

아래부분 TTL칩 8개가 확장슬롯 레지스터 구현한 것이고요.

슬롯 커넥터 사이의 칩들은 ADDR라인 및 잡다 신호선들 버퍼 및 신호 ON/OFF 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것 써보고 알게된 것 하나가...

슬롯 6개에 사운드 관련 카트리지를 많이 꽂으니 MSX 본체내의 PSG/OPL의 사운드와 밸런스가 안맞게 되더군요.

그래서 요번엔 슬롯 SOUNDIN 쪽에 스위치 하나 넣어서 개별로 ON/OFF가능하게 해놨습니다.

제 경우 필립스 뮤직 모듈은 사운드 외부 출력을 쓰고.

FM-PAC의 경우는 SRAM 세이브만 필요하니까 둘다 기본으로 SOUND OFF로 쓰고 있습니다.

SCC 게임 구동하는 경우에도 해당 슬롯의 사운드만 ON해야 볼륨이 줄어드는 문제가 없지요.

 

암튼 전체 모습은 지난번과 비슷합니다.




뒷면입니다.

74LS244 하나로 슬롯 2개씩 버퍼링합니다.

두 슬롯끼리 공통으로 연결된 선들이 보이시죠? (으... 납땜도 중노동 ㅜ.ㅜ)




외부는 마우스 패드 하나 오려붙이고 테입으로 칭칭 감았네요.

 

제목: MUMMY III - 확장슬롯 V2의 탄생 ㅡ.ㅡ




이번에는 A1WSX에서도 잘 동작하는군요.

다된건가...하는 생각으로 카트리지 다 꽂고 테스트해보니...

역시나 또 문제가 하나 ㅜ.ㅜ

 

슬롯 전원을 외부 5V 연결하니 신호 레벨이 좀 틀어지는지... 문제가 생기네요.

딴건 다 잘되는데, 준성님 MPX가 제대로 동작을 안합니다. 어허허...ㅜ.ㅜ

MP3 플레이중에 Data가 깨지는지 노래가 좀 끊어지네요.

내부 전원으로 쓰면 당연 문제 없고요.

 

좀 아쉬움이 남는 삽질이었습니다.

납땜하느라 힘들어 쓰러지는줄...


2009년 8월 28일 금요일

APPLE IIc - 처음으로 갖게 된 애플2

거의 일년 넘게 고민한 끝에 비타민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안전하게 건강한 애플을 보내주신 장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도스랑 ADT 디스켓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그럼, 인증샷 들어갑니다~ ㅎ.ㅎ

 

책상에 놓을 공간이 없어서, 아이큐2000이 있던 자리에 비타민을 들여놓았습니다.

모니터도 아이큐2000님이 놓고 간걸 재활용~ㅋ

사진으로는 상당히 아이보리 색깔을 보여주는데, 실제로는 썬텐이 조금 되어있습니다.

화면에는 로드런너2가 돌아가는 중이네요.

한번 실행해봤는데, 첫판 넘기기도 힘들더군요. 머리가 나빠진건지 손이 느려진건지..ㅡ.ㅡ



 

도스 3.3도 부팅해보았습니다.

왜 캡스락 눌러야 되는지는 catalog 쳐본 후 자연히 알게되더군요.

소문자로 치니까 SYNTAX ERROR 하핫... 에러 메시지도 대문자로 나온다는 거...ㅋ




베이직으로 간단하게 40컬럼 문자 출력을 해봤습니다.

사실 애플 베이직은 써본적이 없었는데, 타이핑 하다보니 예전 금성의 FC-40 이 생각나더군요. (FC-30인가..기억이 가물가물)



 

80컬럼 출력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글씨 폭이 상당히 좁더군요. 텍스트모드 많이 쓴다면, 아무래도 모노크롬 CRT가 좋겠습니다.



 

국딩때 친구집에서 하던 레스큐레이더스가 생각나서 한번 실행해봤습니다...만...

키 조작을 모르겠네요. 설마 조이스틱 전용인가요?



 

이번엔 로드런너/레스큐레이더스를 넣은 디스크를 지우고 코난을 다운로드했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ADT_2007_2 받아서 해보니 제대로 동작이 안되더군요.

DIR 명령시 글자가 중간중간 깨지던데... 암튼 ADT_2004 받아서 해보니 잘 되었습니다.

아래는 ADT 동작중인 모습이군요.



 

어흑...ㅜ.ㅜ 드디어 코난을 실기로 구동해보는군요.

이십여년 전 친구집 그린모니터로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드드드 하는 FDD 소리와 함께...

역시나 키보드로는 좀 어렵네요. ㅋ



 

이상 간단한 첫 사용기였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공부하면서 적응해야겠네요.

그나저나, 비타민 키보드 클릭감은 정말 좋네요. 쫀득쫀득한 맛(?)이...

궁금하시면 비타민 하나 사서 눌러보세요. 제껀 안빌려줌~ㅋ

 

PS. 090830 추가 사진

      혹시 위의 LCD TV가 궁금하신 분을 위한 보너스샷입니다.

      패널 + 보드 + SW 따로 DIY(?)된 개인 TV입니다...ㅋ

      윙즈 오브 퓨리 게임이 같이 나오고 있네요.

      (조이스틱부터 빨리 해결해야할텐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