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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1일 수요일

[松田聖子] 세이코와 미키모토 하루히코

지인과 세이코 얘기를 하다가 본 사진입니다.

마크로스 애니의 캐릭터 디자이너(미키모토 하루히코)와 세이코가 함께 나오네요.





어디선가 "마크로스 민메이 = (마쯔다 세이코 + 나카모리 아키나) / 2"라고 써놓은 것을 봤는데,

애니속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딱 맞는 말이더라구요.

(제가 마크로스를 봤던 국/중딩 시절에는 세이코/아키나를 몰랐다는게 함정이지만요)



미키모토씨와 세이코가 함께 나온 사진을 검색해보니 이런 사진도 나오네요!

세이코 사진으로 벽에 도배를ㅋ





마지막으로 보너스 한장 덧붙입니다.


사오토메 난다씨의 마크로스 팬아트인데요.

글리코 포키 광고를 일러스트로 옮겼네요. 세이코가 민메이로 변신! ㅎ.ㅎ

https://twitter.com/saotomenanda/status/1195419304038150148






원래 광고는 이렇습니다.





그럼, 즐거운 수요일되세요!


2021년 12월 19일 일요일

[松田聖子] 싱글 바이닐 瞳はダイアモンド/蒼いフォトグラフ

몇달 전 턴테이블을 하나 구하게 되어서, 신나게 돌리고 있습니다요.

턴테이블을 마지막으로 들어본게 고딩 때니까... 거의 30년만에 다시 들어보는거죠 ㅎ.ㅎ


장작타는(?) 소리와 함께 바이닐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요ㅋㅋ


암튼 기념으로 동작 영상을 한번 찍어보았어요.


1983년 10월에 발매된 세이코짱의 15번째 싱글 '瞳はダイアモンド/蒼いフォトグラフ'입니다.

7인치 도넛판입니다. 가운데 구멍이 크게 뚫린~ㅋ


두 노래는 제가 선정한 마츠다 세이코의 노래 탑10에 들어갑니다요.

노래도 좋고 이 때 목소리도 참 이쁩니다요 ㅎ.ㅎ


아래 영상은 턴테이블(audio-technica AT-LP60X) 출력을 PC LINE-IN으로 물려서 녹음했습니다.

그럼 즐감하셔요~



PS.

오늘 뉴스에 세이코의 장녀(神田沙也加)의 사망소식이 올라왔네요.

콘서트에서 함께 노래부르던 모습도 봤었는데... 안타깝습니다요.


2021년 11월 4일 목요일

[松田聖子] [A03] Silhouette 앨범에 중독되다




제가 세이코짱 노래에 빠져든지 이제 4개월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80년대 앨범부터 열심히 공부(듣기) 중인데요...

혹시 Silhouette 앨범을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ㅎ.ㅎ


저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때, 듣기 좋았던 곡들부터 추가해놓구요.

가끔 한번씩 앨범 전체를 정주행 하면서, 괜찮은 애(?)들을 골라 리스트로 승급(!)합니다.

노래는 많은데 들을 시간은 부족하니, 체리피킹으로 얍삽하게 가는거죠ㅋㅋ


이렇게 리스트가 늘어나다보면, 한 앨범의 전체 곡이 몽땅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는 경우가 나오는데요.

Silhouette 앨범이 첫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짝짝짝~ ㅎ.ㅎ

첫 케이스는 파인애플이나 유토피아 앨범이 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좀 의외였어요.


사실 Silhouette 앨범은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 좀 별로였거든요.

70년대에 만든 노래들인가? 싶기도 하고...

선행 싱글로 들어간 체리블라썸이랑 그닥 안어울리는 듯 하고...

앨범 제목 '실루엣'과 노래들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암튼 그랬습니다.

참고로, 처음 들을 때부터 좋았던 앨범들은 North Wind, 風立ちぬ, Pineapple, Candy, ユートピア였습니다.


그럼 Silhouette 앨범에 빠져든 과정을 적어보아요~ ㅎ.ㅎ


앨범에는 요렇게 10곡이 있네요.


01. Summer Beach~オレンジの香り~

02. 白い貝のブローチ

03. Sailing

04. ナイーブ~傷つきやすい午後~

05. チェリーブラッサム (선행싱글)

06. あ・な・たの手紙

07. Je t'aime

08. 夏の扉 (선행싱글)

09. 花びら

10. 愛の神話


선행싱글은 명곡이니 딱히 언급할 필요는 없을테구요.

일단 첫 느낌이 좋았던 2번 白い貝のブローチ, 10번 愛の神話 두 곡이 리스트에 처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愛の神話이 첫 픽이었어요. 노래 완전 좋아유~

(LP로 들으면서 愛の神話까지 가려면, B면 엔딩을 봐야하는 상황이! ㅎ.ㅎ)


앨범 정주행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 7번 Je t'aime 노래가 이상하게 머리에 들어오네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꾸 중독됩니다. 세이코짱 목소리도 잘 어울리구요. (리스트 추가 OK)

Summer Beach도 비슷한 느낌이라 일단 리스트에 추가 (써머 비~~취~~~ㅋ)


들어보면 Summer Beach에서 2번 白い貝のブローチ, 3번 Sailing이랑 연속으로 쭈욱~ 가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이제 Sailing도 리스트에... ㅎ.ㅎ


한동안 이상태로 리스트가 유지됩니다. (이미 곡이 7개나 리스트에 ㄷㄷㄷ)


그러던 어느날...

조용히 노래를 듣는데 4번 ナイーブ~傷つきやすい午後~

여기서 세이코짱 목소리가 아주~ 기분좋게 들리는거에요. 

아무래도 3번 Sailing에서 넘어가면서 나긋나긋~한 느낌이 더 강해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흠


이젠 앨범 정주행 횟수가 점점 늘어납니다. 이상하게 LP에 자꾸 손이 가네요.

아참! 제가 앨범 정주행 할때는 일부러 LP로 듣습니다. 노래 건너뛰기 방지(?) 목적으로요ㅋㅋ


그렇게 B면 노래들이 스르륵~ 흘러가는데, 6번 あ・な・たの手紙 노래가 기억에 자꾸 남네요.

결국 이 노래도 리스트에 넣고 말았습니다.

왜 이 앨범은 들을수록 뇌리에 박히는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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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인내심의 한계가 왔네요.

고민하다 9번 花びら도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결국 앨범 전체 10곡이 세이코짱 플레이리스트에 다 들어갔네요.

여담이지만, 花びら 노래는 사카이 노리코가 불러도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팔딱~팔딱~ 노리삐~ㅋ)


결론: Silhouette의 첫 느낌은 별로였지만, 제일 빨리 중독된 앨범이었습니다.


지금도 Silhouette을 정주행 중인데요. 참 좋네요. 어쩌다 이 앨범에 중독된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그럼 편안한 밤 되셔요~


PS. 노래에 끌린 순서도 한번 적어보아요.


08. 夏の扉 (선행싱글)

05. チェリーブラッサム (선행싱글)

10. 愛の神話

02. 白い貝のブローチ

07. Je t'aime

01. Summer Beach~オレンジの香り~

03. Sailing

04. ナイーブ~傷つきやすい午後~

06. あ・な・たの手紙

09. 花びら


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MV] 걸그룹 불황을 이겨보아요~ ㅎ.ㅎ

이어지는 COVID-19 판데믹으로 걸그룹 활동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네요.


에이X크 -> 올해는 컴백 안하는 듯요. 연차도 많아서 뭐..ㅋ

러블X즈 -> 이번 11월 계약만료인데, 재계약 소식도 없고 컴백도 없었네요.

여자X구 -> 이미 공중분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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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옛날 노래를 들어보아요~ ㅎ.ㅎ

30년전 Wink 누님말고, 더 뒤로~ 뒤로~~ 성자(松田聖子) 이모님으로!!ㅋ





유투브에서 음방 영상을 몇개 받아서 MMC/SD용으로 변환했습니다.

파일용량이 크니까 구글 드라이브에서 받으셔요~

총 5개입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kDPodCJKzot6kKYQeITOKSAtALgbrwfh?usp=sharing



V3,V4가 없거나 실기구동이 귀찮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으로 간접 체험을 하시면 되겠습니다요.


00:00 青い珊瑚礁 (1980.07)

02:57 Eighteen (1980.10)

05:08 小麦色のマーメイド (1982.07)

06:59 夏の扉 (1981.04)

10:33 風は秋色 (1980.10)


그럼, 이만...


2021년 10월 5일 화요일

30년 전 Wink의 추억

국,중딩 시절에는 외국 팝음악을 많이 들었는데요.

아버지가 자주 들려주시던 70년대 유명했던 아바, 비지스, 비틀즈 같은 분들이랑,

80년대 아하, 모던토킹, 왬, 마돈나, 마이클잭슨 등의 분들이 생각나네요 ㅎ.ㅎ


사실 국내 가요는 별로 듣지 않았는데요.

당시에는 국내랑 외국음악의 차이가 넘사벽 수준이라...

진짜 좋아하던 노래가 아니면 일부러 듣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ㅎ.ㅎ;


그러다 중딩 때 우연히 일본 애니 음악들을 들으면서 J-Pop을 접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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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0년 어느날 애니 음악이 아닌 노래를 하나 듣게 됩니다.

중3때 처음 들었던게 이 노래였어요.





노래 제목은 '淋しい熱帯魚'입니다.

당시 처음 들었을 때엔 진짜 '헉'소리가 나올 정도로 충격이었죠.

노래를 부른 누님(?)들이 Wink라는걸 알게 되서, 그 때부터 J-Pop 아이돌쪽으로도 눈이 가게 되더라구요.

고딩때까지 Wink, CoCo, 사카이 노리코 등의 노래들을 들었지만, 주로 듣던 건 Wink였습니다.


우리입장에서는 Wink 노래에 접근이 쉬웠던 이유가 하나 있는데요.

이 누님들 노래 대부분이 외국 팝송의 번안곡이었거든요. 아마 70% 정도 될겁니다.

물론 위의 淋しい熱帯魚처럼 좋은 오리지널 곡들도 있었구요.


이미 어느정도 히트했던 곡들이고, 이미 원곡을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듣는데 부담이 별로 없었죠.

60~80년대 유행했던 노래들을 Wink 스타일로 듣는 것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요상한 안무 컨셉으로 뇌정지가 올뻔한 적도 많았지만, 노래들은 참 좋았었지요.

중고딩 시절에는 많이 들었었는데, 몇년 안가서 인기가 시들해지더라구요.

아이돌의 숙명인가...ㅋ


90년 중반으로 넘어가니 들을만한 아이돌 가수도 안나오고해서 이바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요.

아이돌 노래는 접고, ELT, TUBE, 안전지대, 차게&아스카 이런쪽으로 방향을 돌렸었죠. ㅎ.ㅎ


90년 후반에는 마츠다 세이코, 나카모리 아키나 같은 예전 아이돌 노래라도 들어볼까 했는데,

그냥 포기했던 기억도 나네요ㅋ


암튼 가끔 Wink 노래들을 듣다보면 중딩, 고딩 시절 기억들이 되살아나서 참 좋습니다요.

잠자고 있던 뇌세포들이 깨어나는 느낌? ㅎ.ㅎ



마지막으로 Wink의 번안곡이 아닌 오리지널 곡으로 모은 영상을 하나 올려봅니다.

Wink에 관심이 없으셨으면 이미 브라우저 '뒤로가기'를 누르셨을 테고,

Wink의 추억이 있으신 분이라면 히트했던 번안곡들은 지겹게 들으셨겠죠?


멤버가 솔로로 부른 곡도 몇개 포함해서 엄선했습니다.

예전 기억으로 고른 것들이라, 영상 올리고 보니 누락된 노래도 좀 있네요. 아쉽아쉽..ㅋ


30년 전 Wink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께 이 영상을 바칩니다요~ ㅎ.ㅎ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