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을 맞아 작업중이던 RS-232C 카트리지를 완성했습니다.
속도는 115200BPS와 57600BPS 두가지만 지원합니다. ㅋ
포트는 한개밖에 없고요.
프로토콜도 한개만 지원합니다.
(Start 1Bit, Data 8Bit, No parity, Stop 1Bit)
아직 MSX 표준 232C BIOS는 미완입니다만, 차후 시간나면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사실 I/O가 MSX 표준 232C랑 달라서 크게 의미는 없겠지만,
DOS에서 AUX 정도만 쓸수 있어도 괜찮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용...
아래는 만들면서 찍어둔 사진인데 구경하세요.
마땅한 PCB를 구하기 힘들어서, 멀쩡한(?) 게임팩 하나 부셨습니다. 으흐..ㅎ
ALTERA CPLD인 EPM3064 한개와 232C 라인 드라이버 IC 하나가 사용되었습니다.
팩안에 잘 구겨넣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를 해봤는데, 결과는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용~~~
보드의 우측 상단부위를 잘라내고, 추가될 보드와 연결하기 위해 핀헤더 커넥터를 넣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팩안에 들어가네요! 신기~ ㅎ.ㅎ
CPLD 보드가 합체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만들면 팩 뚜껑이 닫힌다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오른쪽 빈 자리에는 232C BIOS 또는 잡다 롬을 넣을 생각입니다.
콘덴서랑 어레이저항이 사이좋게 자리잡고 있네요.
아직 LED는 아무데도 연결되어있지 않습니다.
만들다가보니 CPLD 용량 문제로 일단 보류한 상태네요. ㅋ
뚜껑을 닫으면 이렇게 됩니다.
계속 보고있으니 조금 징그러운 느낌이... ㅡ.ㅡ
확장슬롯에 꽂은 모습입니다.
어쩌다보니 6개 슬롯이 다 찼네요. ㅎ.ㅎ
아래는 터보알에서 구동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은 것입니다.
현재 115200BPS로는 터보알에서만 제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속도를 낮추면 일반 MSX2에서도 쓸수 있겠지요.
날림(?)으로 만든 시리얼 터미널 프로그램으로 윈도의 터미널과 동작하는 모습과,
시리얼로 ROM파일 전송받아서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모니터(LCD TV)의 리눅스에 로그인해서 paraMSX 를 구동하는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그럼, 즐감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