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 한장 나갑니다~ (설정샷? ㅎ.ㅎ)
주문한 PCB가 배달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을 전기인두와 함께 화끈하게~ ㅎ.ㅎ;;
슬롯 커넥터가 있는 보드는 사이즈가 아담하고 좋네요.
(요것만 넣고 그냥 PAC으로 써도 괜찮으려나요.)
부품들을 하나씩 붙여줍니다.
작은 애들 먼저, 큰 애들은 나중에~!
아래는 이번 납땜 노가다의 하이라이트가 되겠습니다. ㅜ.ㅜ
LED 바 보드인데요. 9개의 어레이 저항을 배치할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LED 바 아래쪽에 겹치도록 구성했어요.
근데, 이게 실제로 납땜해보니 쉽지가 않더군요. 위에 얹은 LED 바 역시 삐뚤삐뚤 -_-
보드 뒷면에 부품을 붙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보드가 케이스 바닥에 거의 붙어서 공간이 나오질 않습니다.
어레이 저항 대신, 그냥 SMD 칩 저항으로 도배하는게 나을뻔했어요.
암튼 열심히 붙였습니다. ㅋㅋ
메인 보드는 합체/분리 가능하도록 핀헤더 소켓을 달았습니다.
LED 바 보드가 동작안하면 분리해서 디버깅할 수 있겠지요.
아래는 합체한 모습입니다.보드 두 장 사이 공간은 11mm 정도 되네요.
이 상태로는 절대 케이스에 못들어갑니다. 본체 슬롯에도 못 들어가겠구요.ㅋ
하지만 동작 테스트는 확장슬롯으로 가능합니다.
일단 LED가 켜지는지 확인해봅니다.
간단하게 CPLD를 코딩해서~ 으흐흠...
역시 한방에 안되네요. 안켜지는 LED가 4개군요. 72개 중 4개 불량이면 납땜이 괜찮은 수준일까요?!
저~~~기 위에 사진에서 보셨겠지만, LED 바와 아래쪽 어레이 저항 부분은 납땜 실수하면 다시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연결안된 LED 4개는 저항을 따로 연결해서 수정해줍니다.
9핀 어레이 저항은 내부에 저항이 8개 들어있어요. 참고하셔요.
다시 동작 확인!!
다행하게도 잘 켜지네요.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LED를 돌려(?)봐야겠지요?
OPLL 각채널의 볼륨은 MAX로 가정하고, 채널 ON/OFF에 따라 막대기가 출렁이도록 만들어줍니다.
LED 표시 데이터들은 SRAM에 테이블로 만들어져서 들어가게되겠구요. (현재는 간단하게 일자 작대기로 ㅎ.ㅎ)
CPLD는 메인 CPU가 카트리지를 액세스 하지 않는 타임에 살짝살짝 끼어들어서, LED 출력을 재설정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진도를 너무 많이 나가면 머리아프니까 이쯤에서 동작 영상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싸이코월드 오프닝 영상입니다. FM 사운드에 맞춰 LED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시면 되겠습니다요~
확장슬롯에서 동작하는거랑 영상 같이 찍으려고, 작은 LCD 모니터에 연결했어요.
(S비디오 연결이지만 화질은 별로입니다. ㅋ)
내친김에 보드 한장 더 만들었어요.
이번엔 케이스에 넣을 수 있도록 핀헤더로 두장을 가깝께 붙였습니다.
요렇게 하면 케이스에 쏘~옥 들어갑니다. 케이스 칼질 안해도 되니까 좋네요. ㅎ.ㅎ
맛탱이님의 검정색 투명 케이스인데요. 파란색 케이스에 넣어도 아마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편을 기대해주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