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6일 수요일

21세기 MSX 활용 #1 - turboR 구입

20세기말...

불타던 에뮬의 열기도 사그러들고, MSX 유저들은 하나둘 파라동을 떠났습니다.

이젠 저에게 MSX라고 하면, 책상 옆에 놓인 WSX를 한번 둘러보는 정도였네요.


2003년 어느날...

갑자기 turboR을 기념품으로 하나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히 turboR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아니었는데, 시간이 더 지나면 구하기 힘들 것 같더라구요.


당시에 이베이를 쓰고 있었지만, 해외 배송은 좀 걱정이 앞섰고...

일단 옥션에 키워드를 등록했습니다. A1GT


그렇게 두어달 지났을까요. 갑자기 옥션 알림이 뜨네요.

판매글 제목과 내용을 확인 후 [즉시구매]를 눌렀습니다!


결과는? 두둥~~~



카드 결제일을 보니 2003년 9월 8일로 되어있네요.

지금으로부터 23년전입니다요~


회사로 택배 배송을 회사로 받았는데, 바로 사무실로 가져가서 언박싱을 했지요.

개발실에 SCART 기기는 널렸는데, 생각해보니 GT용 SCART 케이블이 없네요ㅋ

일단 S-Video로 연결해서 화면이 잘 나오는지 확인만 했네요 ㅎ.ㅎ


퇴근 후 GT를 가져와서 돌려보니, 소리도 잘 나오네요.

환영도시랑 프레이도 돌려보고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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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WSX 옆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요.

기념품 1호 -> A1WSX

기념품 2호 -> A1GT


2003년 저의 New MSX 시대(ㅋ)가 열렸습니다~ ㅎ.ㅎ/


2026년 9월 3일 목요일

1991년의 컴퓨터 영상입니다 (퀴즈 있어요!)


옛날 TV 프로그램에서 캡쳐된 것 같은데, 무슨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암튼, 이걸 보다가 '피식' 웃음이 나온 부분을 보여드립니다요ㅋㅋ


아래는 당시 흔했던 286 PC와 흑백 모니터의 모습인데요.

사진에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어요. 혹시 찾으셨나요?




그럼, 힌트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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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 찾으셨나요? 흐...

그럼, 정답 나갑니다!!



아마 방송국에서 촬영할 때, 허전했던 286 본체 위에 MSX 디스켓을 올려놓은 것 같아요.

디스켓에 보이는 3.5 DS 마크와 레이블에 그려진 MSX 로고ㅋ


원본 영상은 아래에 있습니다. 심심하실 때 보셔요 ㅎ.ㅎ/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MS가 MSX를 포기한 이유

결론부터 적어보면요 ㅎ.ㅎ

처음에는 MS가 MSX를 Z80 시장의 마지막 (돈벌이) 희망으로 생각했지만,

1985년 MSX2가 나온 시점에서 희망이 없다고 본 것 같아요.


i8086/i8088 호환기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절이니...

MS는 MS-DOS용 S/W를 주력으로 밀고, 그 밖의 시장은 BASIC 라이선스 정도의 푼돈(?)만 챙기는 전략으로 넘어갔나봅니다.


아래는 유투브에서 긁어온 OS 점유율 그래프입니다.

수치가 맞는지는 알 수 없으니 일단 참고만 하셔요ㅋ


1981년말에는 Z80 CP/M이 독주하고 있구요. 기타 회사들은 자사의 OS로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그냥 Z80 컴퓨터 VS 기타 기종이라고 말해도 될 듯요 ㅎ.ㅎ



MSX가 나왔던 1983년말에는 IBM PC DOS + MS-DOS가 23%를 찍고 있는데, 이미 CP/M 점유율(11.5%)과 2배 차이가 납니다.

Z80 컴퓨터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IBM PC 호환기종은 더 미친듯이 팔리고 있다는 얘기겠죠 ㅎ.ㅎ



MSX2가 나왔던 1985년말에는 MS-DOS가 IBM PC DOS를 2배로 따돌리고 있네요. 둘을 합치면 36% 정도가 됩니다.

이젠 Z80 컴퓨터는 인기가 식었고, 코모도어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는 듯요.



그 후, 8BIT PC 시장은 저물어가고...

울나라도 1989년에 문교부가 교육용 컴퓨터를 XT로 결정하면서, MSX는 사람들의 기억 저편으로 넘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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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MS가 MSX를 포기한 이유'로 해놓고, 잡설을 늘어놓다보니 삼천포로 빠진 것 같습니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