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PAC 카트리지에는 SRAM 데이터를 보존하기위한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BR2325 타입으로 동전 크기의 코인셀입니다.
카트리지가 생산된지 30년이 흘러~~ 배터리를 교체할 때가 되었네요.
이왕이면 용량 큰놈으로 넣으면 좋지않을까요?
아래의 CR2450 타입으로 두꺼운 코인셀을 골라봤습니다. ㅎ.ㅎ
두 코인셀을 비교하시려면 아래 사진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용량이 약 4배 큽니다요! 흐흐...
그럼, 삽질을 시작해보아요~
기존 배터리를 제거합니다.
그럼, CR2450을 어디에 넣느냐가 문제인데요.
기존 BR2325 자리에는 공간이 좁아서 넣을수가 없구요.
보드 뒷면에 넣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요기에 두께가 5mm인 CR2450을 넣으면 딱맞습니다.
GND 패턴의 위치도 딱 좋죠. ㅎ.ㅎb
GND 패턴을 칼로 긁어낸 후, 납을 적당히(!) 발라줍니다.
이 부분이 코인셀 하단의 (-)극성과 직결되는 곳이에요.
납땜 주위는 쇼트되지 않도록 마스킹 테입을 붙여줍니다.
다음엔, 카트리지 케이스에 코인셀 소켓을 양면테입으로 붙입니다.
원래 이 소켓은 PCB에 납땜해서 쓰는건데요.
코인셀을 옆으로 밀어서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근데 이대로 쓰면 코인셀이 소켓밖으로 튀어나올 수 있으니깐,
소켓 가장자리를 적당히 꺾어서, 코인셀이 소켓에 고정되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소켓과 보드의 (+) 극성은 전선으로 이어주면 완료!
케이스에 보드를 놓고 나사를 조여주면, 코인셀의 (-)극성이 보드와 밀착됩니다.
접점이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멀티미터로 확인해보면 되겠죠?
마지막으로, 케이스 안쪽에 배터리 안내문을 하나 붙여줍니다.
나이가 들어... 배터리를 개조했던 추억이 사라질(?) 수 있으니까요ㅋㅋ
케이스를 덮어주면 끝입니다.
이스2에서 SRAM 세이브/로드를 해보니, 잘 동작하네요. ㅎ.ㅎ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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