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3일 토요일

[MSX] 오랜만의 캐슬 엑셀런트 플레이 (feat. 22년 묵은 세이브파일)

캐슬 시리즈에는 캐슬, 캐슬 엑셀런트 이렇게 두편이 있죠.


저는 캐슬 엑셀런트를 먼저 플레이했었습니다. 어머니가 사주신 롬팩으로요 ㅎ.ㅎ

근데 국딩 어린이의 실력으로는 캐슬 엑셀런트가 꽤 어려워서,

늘 1/3 정도 진행 후 막혀서 포기하고 아이큐2000을 끄곤 했었어요.


나중에 캐슬을 하게 되었는데, 이건 좀 쉽더라구요.

공주를 만나고 해피 엔딩으로~~ 완료! ㅎ.ㅎ


그리고...

시간은 흘러~ 흘러~ 대학을 졸업하고 직딩이 되었습니다.

당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GT를 구하기 전에는 저도 에뮬을 굉장히 많이 썼거든요.

암튼 퇴근 후 에뮬로 캐슬 엑셀런트를 재도전했던 적이 있습니다.

예전 세이브 파일이 남아있는지 확인해보니...

두둥~~ 2003년 1월 29일 밤 11시에 저장했던 파일이 나오네요 ㅎ.ㅎ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잡설을 추가해보자면...

paraMSX에서는 상태 저장(save states) 시, 스크린샷을 BMP로 만든 후 파일 뒷부분에 세이브 데이터를 붙여줍니다.

그러니까, 그림파일에 세이브 데이터를 포함하는 건데요, 예전 이스 이터널에서 쓰이던 방식이었죠.


다시 캐슬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실기에서 캐슬 엑셀런트를 다시 플레이하기 위해,

paraMSX의 세이브 파일의 데이터를 솎아내서 MMC/SD용 세이브 파일로 변환했습니다.

아래는 세이브 했던 방을 클리어 하는 모습이네요.

뒤에서 구경하던 막내 딸내미가 영상을 찍어줬습니다ㅋㅋ

***** 스포 주의!! *****



시간 날 때 조금씩 진행해서 끝을 봐야겠습니다요~ ㅎ.ㅎ/



[ 캐슬 엑셀런트 도전기 ]


1987년 아이큐2000으로 첫 플레이 -> 포기

2003년 paraMSX로 재도전 -> 70% 진행 후 잊음

2025년 A1GT + V4로 재도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