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SLT-Turbo를 쓰면서부터 PAC-V는 본체(GT)의 슬롯에 장착되어 LED 비주얼라이저로 쓰이고 있습니다.
SLT-X에 꽂아서 쓸 PAC(S-RAM) 대용품을 만들까... 생각을 좀 해봤는데요.
PAC을 사용하는 게임들은 약 40개 정도로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PAC이 있으면 꽤 편리합니다. 단지 관리하는 것이 상당히 귀찮아요.
데이터가 충돌하지 않도록 각 게임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블럭을 기억하는 것도 귀찮고.
경우에 따라서는 디스크에 백업파일(*.PAC)로 백업/복구 하는 과정도 필요하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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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트리지 하나로 여러개의 PAC을 쓰는 효과를 내는 기기를 만들어봤습니다.
[본론]
주기능을 간단히 설명하면...
MMC/SD로 게임을 실행할 때, 해당 게임의 이미지(ROM 또는 DSK) 파일을 로딩하게 되는데요.
이 이미지 파일명으로 구분이 되는 PAC 데이터 8KB를 분리해서 생성/관리하는 것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냥 V3, V4로 게임을 실행하는 방법은 동일하지만,
PAC-M은 거기에 맞춰 자동으로 S-RAM 데이터가 스위칭되는 것이죠.
총 114개의 PAC 카트리지가 존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실제 보드는 FRAM과 FlashROM의 조합으로 구성됩니다.
FRAM은 런타임 버퍼로 PAC(S-RAM)처럼 동작하고,
FlashROM은 각 게임(파일명)에 맞춰 데이터 백업/복구 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PAC-M을 슬롯에 붙박이로 꽂아두면, 편하게 쓸 수 있겠습니다!
제가 일주일 쯤 써보니, 진짜 편하긴 하더라구요.
귀찮은 아자씨들에게 평화로운 게임 환경을! ㅎ.ㅎ/
게임 실행 시, 사용자에게 부가적인 작업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V4에서 QUINPL.DSK를 실행한 모습인데요.
PAC-M에서는 같은 이름의 PAC 카트리지로 설정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동작하는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셔요.
현재 보드는 테스트용으로 만든거라서, 나중에 정식 버전이 나오면 보여드리겠구요.
그럼, 다음편에서 이어지겠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