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7일 목요일

JunSoft MPX R1

파란(구 하이텔)의 MSX 동호회 시삽이신 '김준성'님이 제작하신

MSX용 미디어 플레이어 카트리지입니다.


아래는 터보알 후면 슬롯에 장착된 모습입니다.



12MHz XTAL 옆 작은 칩이 MP3, WAV, MIDI 디코딩을 담당하는 VS1003입니다.

스테레오 오디오이기 때문에 MSX 슬롯 사운드 입력핀(모노)을 쓰지 않고 별도 잭으로 출력합니다.

알테라 CPLD로 SPI 및 어드레스 매퍼 등의 로직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512KB 플래쉬롬이 장착되어, 전용의 바이오스 또는 게임 카트리지 등으로 활용가능합니다.


MSX의 Z80 CPU로는 MP3 파일 디코딩은 커녕, 파일 전송하는 역할도 버겁습니다. ㅎ.ㅎ;

예를 들어 320KBPS의 MP3 파일의 경우, 초당 40KBytes의 데이터를 디스크에서 디코더 칩으로 전송해야되니까요.


MSX 터보알을 구입한 뒤로는 미디 플레이어로 많이 활용했었는데,

이젠 MP3도 들을 수 있으니 좋네요.


아래 동영상은, 울 아들이 MSX 앞에서 동요을 듣는 모습입니다.



2008년 8월 3일 일요일

그래픽 보드 #3 라인 버퍼

본격적인 비디오램을 구현하기 전에,

간단한 수평 1라인 메모리를 만들어봅니다.

서랍에 굴러다니던 20ns짜리 32KB SRAM이 사용되었습니다.





MSX의 버스 인터페이스를 위해, 폐기 직전의 사라만다 PCB가 사용되었습니다.

예전 MMC/SD Drive V1 만들때 희생된 팩이지요.

잠시, 묵념...  ㅡ.ㅡ


이제, 본격적으로 라인 메모리를 써봅니다.

아래는 V-Sync와 적당한 간격을 두고 메모리를 3번 Writing 한 경우입니다.




1픽셀 토글 패턴과, UP/DOWN RAMP패턴을 출력해보았습니다.

패턴 사이 노이즈 처럼 보이는 것은 CPU의 메모리 Write와 DAC의 Read가 간섭이 되어서 나타나는 것이지요.

이건 회피 방법이 많으니 차후에 고려해보기로 합니다.


아래는 실제 MSX에서 동작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은 것입니다.



2008년 7월 28일 월요일

SCC R2R 11BIT DAC

진폭스(sinfox)님이 만들어주신 PCB로 V2.2 만들다 사고가 났습니다.

코나미 SCC 출력에 쓰이는 어레이 저항 부품을 부러뜨렸네요.


멀티미터로 대충 크기를 재어보니, 아래처럼 만들면 될 듯 하더군요.




대충 만들어서 사라만다 배경음악을 들어보았는데, 얼추 비슷하네요. ㅋ

파형을 비교 해보진 않았지만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간 날때 사운드카드로 캡쳐해야 봐야될 듯...)


아래는 작업된 모습입니다.





모양이 좀 징그럽긴 한데요, 케이스 덮으면 안보이니깐 패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