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9일 월요일

SNK의 슈팅게임 ASO

ASO를 아시나요?

 

제가 국딩 시절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용.

가장 문화적(?) 충격이 컷던 슈팅 게임을 꼽으라면, 전 ASO가 1등입니다.

 

아침 일찍 오락실에 가서, 혼자 신나게 즐겼던 추억이 있습니다요.

오락실 독차지하면, 배경음악도 또렷하게 들을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요. ㅎ.ㅎ

 

참고로 ASO는 수직 스크롤 형태의 비행 슈팅입니다.

3단으로 조각난 ARMOR(특수 무기)를 모아서 기체를 강화하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당시에 정말 참신한 시스템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레이져와 로켓, 스피드 업그레이드도 각각 가능했었고,

아이템 잘못 먹으면 다운그레이드 되는 처절함...

 

특이하게도, 수직 스크롤을 빨리감기/되감기도 가능했었지요.

 

보스에 따라 특정 ARMOR가 없으면 깨는게 불가능했던 것도 있어서,

아이템 운이 안따라주면 포기해야했던 스테이지도 있었지요.

 

간만에 생각이 나서 MAME로 몇판 해봤습니다.

국딩 때의 기억이라 그런지, 아이템 위치나 클리어 노하우는 머리속에 그대로 남아있군요. 핫핫...ㅎ

어릴때는 기억력이 좋았던건지... 나이들어 술먹기 시작하면서 머리가 나빠진건지...암튼 그렇습니다. ㅋ

 

 

ASO를 한번도 못해보신 분이라면,

MAME 에뮬로 한번 즐겨보시는걸 추천드리고요...

 

혹시나해서 유튜브 검색하니, 동영상 하나 나오는군요.



그리고, 아래 PS 나갑니다. ㅡ.ㅡㅋ

 

PS. 갑자기 ASO 얘기를 꺼내게 된건,

    MSX로 한번 리메이크를 하고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ㅎ.ㅎ

    수직 스크롤이니, MSX로도 어느정도 가능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게다가 지금은 터보알이 있으니, 코딩 노가다 좀만 하면 실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스테이지1의 배경 그래픽을 몽땅 캡쳐해서(MAME 만세!!)

    16x16 타일 정리하고, 팔레트 만들고 있습니다요.


    언제 완성될지는 모르겠지만, 제작 상황은 게시판에 가끔 알려드리겠습니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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