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모니터를 2003년에 구입했었는데요. 20.1인치 1600 x 1200 해상도라서 메인 PC용으로 아주 좋았습니다요.
paraMSX를 풀스크린으로 띄우면 왕도트를 생생하게 볼 수 있었죠. ㅎ.ㅎ
수년을 쓰다보니 CCFL 백라이트가 많이 어두워졌는데요.
2008년쯤... 메인 PC의 모니터를 40인치 FHD로 갈아타면서, L2010P는 서브 모니터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다 2013년에 OCMC가 나온 이후로는 OCMC 전용 모니터로 계속 쓰고 있었네요.
사실 1년에 서너번 켜는 게 전부이긴 했습니다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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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10여년이 흘렀네요.
어느날 갑자기!
어두워진 CCFL 백라이트를 LED 백라이트로 교체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업실패하면 걍 버리기로ㅋ)
알리에서 LED바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백라이트를 구매했습니다.
모니터를 뚜따하고 철판을 모두 분리하면 LCD 패널이 나타납니다!
패널 모델은 LM201U04으로 나오네요.
근데 나사를 아무리 찾아봐도 CCFL을 교체할 수 있는 부분이 안보이네요.
비슷한 패널의 분해 영상을 찾아보니, LCD 패널을 완전히 열어야 CCFL을 교체할 수 있더라구요.
으어~~ 이거 처음해보는 작업인데 실패할 확률이 높아서...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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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니구요.
패널 상단과 하단의 CCFL이 있는 부분의 케이스(플라스틱)을 인두로 녹여서 뜯은 후, CCFL을 꺼냈습니다.
CCFL 좌우의 한쪽은 고무패킹만 있구요. 반대쪽은 전선이 함께 나옵니다. (전선 사진을 깜박했네요)
CCFL과 전선이 프레임에 감겨있기 때문에 그냥 CCFL을 당기면 유리가 깨지더라구요. (하나 깨먹었...ㅋ)
고무 패킹을 뜯으면 전선 3개가 보이는데요. 이걸 다 끊으면 CCFL만 꺼낼 수 있어요.
전선 자체는 프레임에 접착되어 있는지, 당겨도 움직이질 않네요.
형광등 3개만 쏙 뽑아낸 모습!
백라이트 PCB를 패널의 폭에 맞춰서 잘라주었어요.
판매자 설명을 보면 LED 3개씩 자를 수 있다고 되어있구요. PCB에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LED 바를 밀어넣고 글루건으로 대~~충 고정했습니다.
모니터의 CCFL용 인버터 보드는 필요없으니 제거했구요.
LED 드라이버 보드를 모니터 메인보드에 연결합니다.
드라이버 보드에 선이 4개가 있는데, 전원 12V, GND 및 ENABLE 신호(ON/OFF) 3개만 연결했어요.
DIMMING 신호를 연결안하면 그냥 최대 밝기로 나오는 듯 했습니다.
메인 보드의 커넥터에서 해당 신호핀에 납땜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겠구요. 케이스 닫기 전에 파워ON 테스트를 해보니 잘 나오네요.
OCMC를 연결해서 켜보니, 오우~~ 완전 새 모니터가 되었네요! ㅎ.ㅎ
색감이 좀 퍼렇게 나와서, RGB 게인 조절을 좀 해야됐습니다.
아래는 OCMC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아래는 펜3 노트북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