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FontPack 제작 #11 - V2로 업그레이드

한글 FontPack 카트리지라고 들어보셨나요?ㅋ

요게 6년전에 만든건데요. 이제 다음 버전으로 가야될 타이밍이 된 것 같아요.


이번 폰트팩 V2에서는 유니코드 폰트가 추가됩니다.

물론 기존 폰트팩에 Unicode to CP949 코드 변환기가 있지만,

CP949 코드에 없는 한자, 특수문자는 표시가 불가능하거든요.

최소한 MP3의 ID3v2의 유니코드 문자열이라도 제대로 보여주면 좋을 듯 해서요~ ㅎ.ㅎ






기존 폰트팩 V1은 1MB 플래쉬롬 두개에 이리저리 구겨 넣었는데요.

폰트팩 V2는 8MB 플래쉬롬을 사용합니다.

롬의 하위 2MB는 기존 V1과 용도가 같습니다.

바꿔 말하면, 기존 V1의 기능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얘기죠.


SRAM은 32KB로 줄였습니다.

유저폰트를 만들어서 활용하는 경우가 없어서요. 사실 저도 안쓰고 있... ㅎ.ㅎ;

BIOS 용 8x8 2KB 폰트램(SRAM) 기능은 기존과 똑같이 동작합니다.


그 외, V1 보드에서 BUSDIR 신호를 빼먹었던건 넣어놨구요ㅋ



일단 보드가 바꼈으니, 기존 기능들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해보아요~


기본 2MB 롬(BIOS + FONT)을 다운로드 하는 모습입니다.





조합형 폰트는 아래처럼 잘 나오네요.

HV에서 ISS 가사 파일을 읽은 모습입니다.





완성형 폰트도 나오구요.





12 x 12 사이즈의 작은 폰트도 잘 나오네요.





DOS2에서 ANSI5 모드로 전환한 모습





이건 ADIR(ANSI DIR)을 실행해본 모습입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셔요!



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MV] 걸그룹 불황을 이겨보아요~ ㅎ.ㅎ

이어지는 COVID-19 판데믹으로 걸그룹 활동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네요.


에이X크 -> 올해는 컴백 안하는 듯요. 연차도 많아서 뭐..ㅋ

러블X즈 -> 이번 11월 계약만료인데, 재계약 소식도 없고 컴백도 없었네요.

여자X구 -> 이미 공중분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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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옛날 노래를 들어보아요~ ㅎ.ㅎ

30년전 Wink 누님말고, 더 뒤로~ 뒤로~~ 성자(松田聖子) 이모님으로!!ㅋ





유투브에서 음방 영상을 몇개 받아서 MMC/SD용으로 변환했습니다.

파일용량이 크니까 구글 드라이브에서 받으셔요~

총 5개입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kDPodCJKzot6kKYQeITOKSAtALgbrwfh?usp=sharing



V3,V4가 없거나 실기구동이 귀찮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으로 간접 체험을 하시면 되겠습니다요.


00:00 青い珊瑚礁 (1980.07)

02:57 Eighteen (1980.10)

05:08 小麦色のマーメイド (1982.07)

06:59 夏の扉 (1981.04)

10:33 風は秋色 (1980.10)


그럼, 이만...


2021년 10월 5일 화요일

30년 전 Wink의 추억

국,중딩 시절에는 외국 팝음악을 많이 들었는데요.

아버지가 자주 들려주시던 70년대 유명했던 아바, 비지스, 비틀즈 같은 분들이랑,

80년대 아하, 모던토킹, 왬, 마돈나, 마이클잭슨 등의 분들이 생각나네요 ㅎ.ㅎ


사실 국내 가요는 별로 듣지 않았는데요.

당시에는 국내랑 외국음악의 차이가 넘사벽 수준이라...

진짜 좋아하던 노래가 아니면 일부러 듣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ㅎ.ㅎ;


그러다 중딩 때 우연히 일본 애니 음악들을 들으면서 J-Pop을 접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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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0년 어느날 애니 음악이 아닌 노래를 하나 듣게 됩니다.

중3때 처음 들었던게 이 노래였어요.





노래 제목은 '淋しい熱帯魚'입니다.

당시 처음 들었을 때엔 진짜 '헉'소리가 나올 정도로 충격이었죠.

노래를 부른 누님(?)들이 Wink라는걸 알게 되서, 그 때부터 J-Pop 아이돌쪽으로도 눈이 가게 되더라구요.

고딩때까지 Wink, CoCo, 사카이 노리코 등의 노래들을 들었지만, 주로 듣던 건 Wink였습니다.


우리입장에서는 Wink 노래에 접근이 쉬웠던 이유가 하나 있는데요.

이 누님들 노래 대부분이 외국 팝송의 번안곡이었거든요. 아마 70% 정도 될겁니다.

물론 위의 淋しい熱帯魚처럼 좋은 오리지널 곡들도 있었구요.


이미 어느정도 히트했던 곡들이고, 이미 원곡을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듣는데 부담이 별로 없었죠.

60~80년대 유행했던 노래들을 Wink 스타일로 듣는 것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요상한 안무 컨셉으로 뇌정지가 올뻔한 적도 많았지만, 노래들은 참 좋았었지요.

중고딩 시절에는 많이 들었었는데, 몇년 안가서 인기가 시들해지더라구요.

아이돌의 숙명인가...ㅋ


90년 중반으로 넘어가니 들을만한 아이돌 가수도 안나오고해서 이바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요.

아이돌 노래는 접고, ELT, TUBE, 안전지대, 차게&아스카 이런쪽으로 방향을 돌렸었죠. ㅎ.ㅎ


90년 후반에는 마츠다 세이코, 나카모리 아키나 같은 예전 아이돌 노래라도 들어볼까 했는데,

그냥 포기했던 기억도 나네요ㅋ


암튼 가끔 Wink 노래들을 듣다보면 중딩, 고딩 시절 기억들이 되살아나서 참 좋습니다요.

잠자고 있던 뇌세포들이 깨어나는 느낌? ㅎ.ㅎ



마지막으로 Wink의 번안곡이 아닌 오리지널 곡으로 모은 영상을 하나 올려봅니다.

Wink에 관심이 없으셨으면 이미 브라우저 '뒤로가기'를 누르셨을 테고,

Wink의 추억이 있으신 분이라면 히트했던 번안곡들은 지겹게 들으셨겠죠?


멤버가 솔로로 부른 곡도 몇개 포함해서 엄선했습니다.

예전 기억으로 고른 것들이라, 영상 올리고 보니 누락된 노래도 좀 있네요. 아쉽아쉽..ㅋ


30년 전 Wink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께 이 영상을 바칩니다요~ ㅎ.ㅎ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