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HC는 'SD High Capacity'를 의미합니다.
기존 SD 메모리의 용량 한계를 늘리기 위해, 메모리 주소를 컨트롤하는 방식을 확장한 것인데요.
기존의 SD는 SDSC (Standard Capacity)로 부르기도 합니다.
SDHC의 용량은 4GB ~ 32GB입니다.
MSX-DOS2에서 드라이브 8개를 모두 FAT16 4GB 파티션으로 채우면 -> 4GB x 8 = 32GB
SDHC 한개로 MSX 최대 용량을 커버할 수 있게 됩니다. 기가막힌 사이즈! ㅎ.ㅎ
이 많은 용량을 어디에 쓰나요? 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네요.
저는 MP3랑 대용량 MV로 팍팍 채워놨습니다요.
제가 486 때 쓰던 HDD가 270MB였는데, MSX에서 180MB짜리 MV파일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ㅋ
MMC Disk를 처음 만들었을 때에는 MMC 256MB 메모리도 '넉넉해서 좋구나'의 느낌이었죠.
MMC/SD V2때는 MMC는 이미 단종되고 SD 2GB 메모리가 대세였구요.
MMC/SD V3, V4를 만들 때는 번들 메모리가 SDHC 8GB -> 16GB -> 32GB로 바뀌었던 기억도 납니다.
아마 V4를 구매하신 분이라면 32GB 메모리에 파티션 7개만 설정되어 있는데요.
이게 본체의 FDD를 활용하려면 마지막 드라이브 문자(H:) 1개를 남겨야 해서 7개만 세팅되어있어요.
V4랑 FDD를 함께 쓰는 경우가 별로 없다면, 그냥 4GB 파티션을 추가해서 쓰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쓰고 있어요. FDD는 단독으로 쓸 때만 사용하구요.
그나저나 MMC/SD V3 때 SDHC로 갈아탄지 12년째인데...
언젠가는 SDHC도 단종되겠죠? 미리 쟁여놔야하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ㅋ
디스크에 관한 얘기만 연속으로 5편을 썼네요. 이번 글로 디스크 얘기는 END입니다! ㅎ.ㅎ
그럼, 다음 편에서...